제 성격은 어떤 일을 맡기 시작하면, 그 일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하기도 하고..
계획을 세워서 최대한 여유롭게 마무리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어떤 변수가 생겼을 때, 최대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옛날에 영상전공을 했을 때는, 기획 / 촬영 / 편집 과정에 있어서 무조건 팀플 활동이 필수였기에
마음이 맞지 않는 (이라고 적어두고, 전혀 이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데리고 과제를 수행했는데
그때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학부 1~2년때는 할 마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다 쳐내고 나홀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부 3년 2학기에 엄청 심각한 번아웃이 발생하였고, 그 때 많은 것을 내려두고
심리적 안정을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다른 전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상황이 왔습니다.
지금은 ‘학문’을 다루는 전공이라서, 팀플 활동은 필수가 아닌데
그래도 결과물을 내야하니까, 어떻게든 팀원들을 이끌어야긴 해야하고..
이 사람들이 전혀 하지 않으면 내가 단독으로 끌고 가는데, 그런 것도 아니네요
그래서 혼자 끙끙 앓고 있는데, 갑자기 전적대 학부 3년때 생각이 드는 겁니다.
아- 그래
이렇게 계속 되다간, 내 몸만 또 망가질거야
그래서 이번에도 잠깐 내려두려고 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조별과제 하려고 하지 마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대학생활 하려고 하지 마세요
20학점 4.5/4.5 받아봤는데, 그때 입원하고 건강이 더 나빠졌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잠깐 내려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